청약홈,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순위 경쟁률 평균 57 대 1
인천지역 이외 서울 등 수도권, 84㎡E형 1순위 경쟁률162 대 1 '최고'

인천 서구 검단지구 로또성 분양으로 불리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인천 서구 검단지구 로또성 분양으로 불리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서구 검단지구에 로또성 분양단지인 '검단역 금강펜떼리움 더 시글로'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당첨 안정권 청약가점이 60점 내외로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금강주택(회장=이충재)가 검단지구 RC-3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202가구에 대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수도권 청약자가 1만1,551명으로 평균 57.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별공급(경쟁률 20 대 1)에 이어 검단신도시 역대급 분양성적이다. 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4월 AB-10블록의 '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 에코뷰'(27.20 대 1)을 곱절 이상 웃도는 성적이다.

올해 인천 일반공급 1순위 최고 기록인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60.68 대 1)에 이어 두번째 기록으로서 '송도 자이 크리스탈오션'(20.80 대 1)을 세배 가까이 웃돈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최고 경쟁률은 75.93 대 1을 기록한 전용 84㎡E형이다. 이어 D형과 A형이 73.73 대 1, 65.33 대 1 등이다.

금강주택(회장 이충재)가 검단신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로 첫 분양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과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검단신도시 예미지'의 평당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인천 검단신도시에 첫 주상복합아파트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과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검단신도시 예미지'의 평당 분양가 비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당첨안정권의 청약가점이 60점 초반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번 청약에서 10명 중 6명이 인천 이외 서울 등 수도권 1순위 청약자(63%)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84㎡ A·D 등 2개 평면의 경쟁률은 162 대 1과 157 대 1 등을 기록, 당첨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의 당첨 안정권은 인천이 50점대 중후반, 서울과 경기가 60점 초반 등으로 추정된다.

직전 AB 3-2블록에 선보인 '검단신도시 예미지'(1순위 경쟁율 24.83 대 1)의 인천과 수도권의 당첨안정권은 각각 52점과 57점 등이었다.

금강주택의 검단신도시 RC-3블록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건설현장, 뒷편이 '검단신도시 파라곤', 왼쪽이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다. (스트레이트뉴스 DB)
금강주택의 검단신도시 RC-3블록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건설현장, 뒷편이 '검단신도시 파라곤', 오른쪽이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다. (스트레이트뉴스 DB)

'검단역 금강펜테리움'의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청약성적은 당첨 시 시세차익이 3억원 내외에 달하는 '로또성' 단지인 데 따른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세권에 '김부선'으로 통하는 GTX-D노선의 확정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3.3㎡당 분양가가 1,339만원로서 전용 84㎡형의 최고 분양가는 4억8,000만원이다. 지난 2018년 말에 검단 시범지구에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과 '우미린', '금호어울림'(분양권 실거래가 8억원 내외)에 비해 3억원 내외 저렴하다.

지역 중개업계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의 청약 호성적은 정부의 GTX-D노선 축소와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검단신도시 분양에 걸림돌이 아님을 보여준 것이다"면서 "검단은 미분양의 무덤이 아닌 인천의 '로또 중 로또'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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