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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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위치를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윈저-에섹스로 낙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대상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오는 23일쯤 공장 위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선택한 윈저-에섹스는 온타리오주 주도인 토론토 남서쪽에 있는 도시로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도 붙어 있다. 

윈저-에섹스 공장은 연간 4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삼성SDI와도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독자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공장도 짓고 있다. 2025년 북미 지역 배터리 생산능력은 150GWh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과 폴란드, 인도네시아 공장을 더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다인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왼쪽)와 원통형 배터리(오른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왼쪽)와 원통형 배터리(오른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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