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중동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원경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사장. 외교관 출신인 김 부사장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사절단에 포함됐으며, 삼성을 대표해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중동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원경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사장. 외교관 출신인 김 부사장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사절단에 포함됐으며, 삼성을 대표해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스1

외교전문가인 김원경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사절단에 포함됐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4일 기존 자문위원단을 유치사절단으로 바꾸고, 단원도 기존 3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확대 개편된 부산엑스포 유치사절단 가운데 한 명이 김 부사장이다. 김 부사장은 외교부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기획단 협상총괄팀장, 통상교섭본부장 보좌관, 주미대사관 경제과 참사관 등을 거친 국제통상, 외교행정 전문가다. 

2012년 3월 삼성전자로 영입된 김 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실 리테일전략그룹장, 마케팅전략팀장, 무선사업부 구주PM그룹 등을 거쳐 글로벌공공업무(GPA)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 기업 경영에 지정학적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삼성전자 내 김 부사장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국과 중동 출장길에도 동행하며, 바로 옆에서 보좌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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