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9000원 상향

비에이치 CI(제공=비에이치)
비에이치 CI(제공=비에이치)

메리츠증권은 8일 비에이치에 대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14% 상향했다.

메리츠증권은 올 3분기 비에이치가 매출액 4396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1.7%, 영업이익 34.6% 증가한 수치로 시장추정치를 각각 4.5%, 8.9%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인해 비에이치의 실적 가시성이 이미 높은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눈높이 상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아이폰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와 주요 고객사 내 비에이치의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비에이치는 이번 모델에서 수익성이 높은 프로와 프로맥스 중심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5% 증가한 1조6230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648억원으로 131.8% 늘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은 비에이치의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내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을 통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우려가 많은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은 폴더블폰향 신제품 공급을 통해 실적 방어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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