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시드니 노선에 취항한 호주 저비용항공사 젯스타 항공기. /사진=젯스타

호주로의 하늘 길이 싸질 전망이다. 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그룹 저비용항공 계열사인 젯스타가 지난 2일부터 서울-시드니 노선 취항을 시작했다. 저비용항공사로는 최초로 한국과 호주를 잇는 직항편이다. 

젯스타의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은 주 3회씩 운항한다. 서울에서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10시 5분쯤 시드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시드니에서는 매주 수·금·일요일 현지시각 낮 12시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8시 15분 서울에 도착한다. 

젯스타의 직항 노선은 매년 최대 10만명이 서울과 시드니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규모다. 첫 항공편은 보잉의 최신 기종인 787-8 드림라이너로 전 좌석 매진됐다. 좌석 종류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로 나뉜다. 

젯스타 이용객은 호주 내 60개 이상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젯스타 국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드니에서 호주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콴타스항공도 다음 달 10일부터 에어버스의 A330 기종으로 한국-호주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한편, 젯스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기반을 둔 젯스타항공,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젯스타아시아, 일본에 기반을 둔 젯스타재팬으로 이뤄져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젯스타 #시드니 직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