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왼쪽부터) 모델 신새롬-김누리가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왼쪽부터) 모델 신새롬-김누리가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오방색 컨셉으로 서양 문화를 접목시킨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한복 모델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호텔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대회가 열렸다.

이날 한복 치마의 선을 최대한 살려 섹시미를 강조한 김예진 원장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형형색색으로 한복의 선에 대한 미를 기반으로 서양의 문화와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복 패션쇼를 보면서 우리 한복이 K-POP에 뒤를 이를 글로벌화 된 전통 한복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기회를 느낄 수 있는 패션쇼였다.

김예진 한복 명장은 30년 넘게, 한복의 전통을 계승,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과 소재로 새롭게 다양한 변화를 주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의정 인물 대상 사회 공헌(전통예술)부문 수상 및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한 우리 시대 최고의 한복 명장으로 인정 받았다.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모델 임지원-엄세영이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모델 임지원-엄세영이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예진 한복 원장은 “한복의 선은 곡선이고, 한복의 선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이번 2023년 월드 슈퍼 퀸 한복모델대회에서는 치마의 선과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해 오방색 색감과 서양 정장의 느낌이 들 수 있는 디자인을 했다”며 “구체적으로는 양단 소재를 활용하여 결혼 예복을 선보였고, 남성 한복과 정장의 콜라보를 통해 동서양의 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흰색 저고리는 원삼 활옷을 변형해서 옷을 크고 화려하게 디자인했다. 또한 빨강색 저고리를 시스루 모양을 강조하여 여성의 섹시함을 강조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복을 개량했다”면서 “여성의 화려함을 위한 매화꽃 컨셉을 통해 흰색 드레스를 만들어 평상복인 것을 정장 느낌이 들도록 한복 드레스가 부각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한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복의 치마를 서양의 드레스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미니 스커트 형식이면서도 어디를 가더라도 자연스럽게 옷을 연출할 수 있는 한복을 화려하면서 정제된 한복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모델 장이현(장미리)이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모델 장이현(장미리)이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예진 명장은 현재 인간 문화재 사사를 받는 것은 물론, 한복 고증을 위한 연구도 쉼 없이 하고 있다.

그의 이런 수고는 전통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패션 한복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힘겹고 지치지만, 여전히 한복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이유다.

전통 한복을 일상복처럼 입도록 하고, 패션화하면 세계적으로 입힐 수 있다라는 한복에 대한 자부심도 보였다.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모델 엄세영이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예진 한복 특별패션쇼’에서 모델 엄세영이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최근 김예진 명장은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와 같은 한복 패션쇼를 국내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한복 중심의 글로벌 패션쇼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외국인들에게도 한복을 입히면서 전통 한복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연스럽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복은 K-POP의 세계화와 더불어 또 하나의 K-Culture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왼족부터) 엄세영-변민숙-이윤희-박다인-박귀례-이수진-박은영-신새롬-방재홍 대회장-김예진 디자이너-재외동포포럼 조롱제 이사장-김인배 회장-김누리-채설린-장이현-안정은-임지원(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왼족부터) 엄세영-변민숙-이윤희-박다인-박귀례-이수진-박은영-신새롬-방재홍 대회장-김예진 디자이너-재외동포포럼 조롱제 이사장-김인배 회장-김누리-채설린-장이현-안정은-임지원(제4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대회 서울 결선)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이번 김예진 한복 패션쇼에는 엄세영, 변민숙, 이윤희, 박다인, 박귀례, 이수진, 박은영, 신새롬, 김누리, 채설린, 장이현(장미리), 안정은, 임지원 등 모델 14명이 런웨이에서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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