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10.5%p↑)과 20대(8.0%p↑)의 상승 폭 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8월 26~28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 38.1%, ‘부정’ 60.3%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8월 26~28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 38.1%, ‘부정’ 60.3%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소폭 등락했으나, 긍정 평가는 4주째 40%대 이하에서 머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8월 26~28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 38.1%, ‘부정’ 60.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3% 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2.4%p 내린 결과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 지역과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특히 호남(10.5%p↑)과 20대(8.0%p↑)의 상승 폭이 컸다. 대구·경북(긍정 48.9%, 부정 50.2% → 긍정 52.2%, 부정 45.3%)도 ‘긍정’ 우세로 돌아섰다. 반면 서울(6.0%p↓)은 긍정평가가 내렸고, 40대(4.6%p↓)에서도 조금 하락했다.

지역별 긍·부정 평가는 △서울 ‘긍정 34.2%, 부정 63.6%’ △경기·인천 ‘긍정 35.9%, 부정 62.4%’ △대전·세종·충청 ‘긍정 38.6%, 부정 60.7%’ △광주·전라 ‘긍정 31.8%, 부정 67.1%’ △대구·경북 ‘긍정 52.2%, 부정 45.3%’ △부산·울산·경남 ‘긍정 42.3%, 부정 56.7%’ △강원·제주 ‘긍정 39.3%, 부정 59.3%’ 등이다.

연령대별 긍·부정 평가는 △20대 ‘긍정 32.0%, 부정 64.4%’ △30대 ‘긍정 31.7%, 부정 65.7%’ △40대 ‘긍정 23.8%, 부정 75.6%’ △50대 ‘긍정 35.0%, 부정 64.2%’ △60세 이상 ‘긍정 54.7%, 부정 44.1%’ 등이다.

이념 성향별 진보층(긍정 15.1%, 부정 84.3%)과 보수층(긍정 75.3%, 부정 23.7%)의 긍·부정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고, 중도층(긍정 31.8%, 부정 66.1%)과 무당층(긍정 21.6%, 부정 74.0%)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민심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긍정적 민심도 평균 이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8명(총 통화시도 78,275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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