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품, 전월 대비 0.4% 올라

한국은행 전경(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 전경(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2(2020=100)로, 전월(120.33) 대비 0.01포인트 오르며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보합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 항목 중 농산물(-0.6%)이 내렸으나 축산물(1.8%)및 수산물(0.5%)은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농림수산품 중에서도 물오징어(19.9%), 게(22.2%) 등이 지난달과 비교해 상승했다. 돼지고기와 달걀도 2월과 비교해 각각 6.1%, 6.8%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1차금속제품(0.8%)등이 상승했으나, 석탄과 석유제품(-4.3%) 등은 전월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7%)와 증기(-1.1%)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서비스도 금융 및 보험 서비스(-1.5%)등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세였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한 이후 11월부터 1월까지 오름세로 전환됐다가, 2월과 3월에는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편 수출을 포함한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0.1% 상승했는데,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2.5% 증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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