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한국은행 주관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 시행을 기념해 예금토큰으로 K-POP 그룹 트리플에스와 협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테스트 지정 사용처 중 유일한 연예기획사인 모드하우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은행의 디지털 예금토큰을 활용한 실거래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고객은 예금토큰을 통해 K-POP 관련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7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모드하우스의 ‘COSMO Web Shop’에서 진행된다.

‘한정판 우리은행×트리플에스 포토카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토큰 결제 고객과 일반 결제 고객을 각각 나눠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트리플에스의 신규 발매 사인 앨범 및 쇼케이스 티켓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예금토큰으로 포토카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COSMO 앱을 통해 ‘우리은행 기념 배지’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일부터 우리WON뱅킹을 통해 프로젝트 한강 참여 고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자는 예금토큰 기반 전자지갑을 개설해 디지털화폐 기반 거래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한강 참가자 중 60% 이상이 30대 이하 고객인 만큼, 디지털화폐에 친숙한 M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은행과 모드하우스의 협업이 미래 금융 경험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