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추진...김한종 군수 "장성의 새로운 성장 기회"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은 15일 서울특별시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비 포함 총 428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발전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다수의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농촌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농촌협약'은 농촌 공간 계획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농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전문가 자문과 계획서 보완 과정을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장성군은 2029년까지 5년간 정부로부터 국비 299억 원을 포함한 총 428억 원을 지원받아 농촌 공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성읍과 삼계면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삼서면, 황룡면, 서삼면, 북이면의 기초 생활 거점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장성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 기반 시설 확충은 물론, 문화, 복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이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장성의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