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외부슈퍼비전 회의는 전남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박봉정 교수가 외부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사례 중심 자문을 진행했으며, 드림스타트 담당 팀장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실무자 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이의 정서·행동 지원 방안과 사례관리자에게 적절한 서비스 개입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박봉정 교수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개입 방법과 부모 상담 기법에 대해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하며, 실무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육자가 아이에게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질문법,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법, 양육자 상담 시 효과적인 도구 활용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실무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회의에 참여한 한 통합사례관리사는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이나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문제 해결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관리사는 "교수님과의 논의를 통해 아이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앞으로의 사례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서비스의 효과성 향상을 기대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곡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9일 장미축제 현장에서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드림스타트 사업의 주요 내용을 알렸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축제 기간을 활용해 곡성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에게 드림스타트 사업을 홍보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였다.
2025년 곡성군 드림스타트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지언어발달 사업과 안정적인 정서를 기르고 가족 관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부모 교육 및 가족 캠프 등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