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의 입주 대상자를 뽑는 행사를 진행했다.
25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1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 입주 대상자 동·호수 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의 중요 정책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암군은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호의 공공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지난해 30호 공급에 이어 이번에는 삼호용앙LH1단지 50호, 학산LH 12호 등 총 62호가 공급된다.
영암군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영암군 주거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주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충청도와 부산시에서 신청한 이들도 입주자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추첨 행사에서 동·호수를 배정받은 입주자들은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고, 100만원의 예치금을 내고 2년간 거주하게 된다. 또한 2회 기간 연장 시 총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는 임대 계약인 사용대차 계약 후 학산LH는 6월 초부터, 삼호용앙LH1단지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 후 6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공공주택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암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청년과 신혼부부가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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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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