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해외 결제 ‘쑥’
현대카드는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외 결제 사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인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은 전월(2904억원)보다 8.4% 증가한 314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결제 건수 역시 13% 늘어나며, 항공·숙박·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 활발히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세는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여행 특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 상품인 ‘대한항공카드’는 결제 1000원당 1마일 적립은 물론, 등급에 따라 국내외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 아멕스 카드’ 시리즈는 전 세계 항공사와 호텔 체인 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카드 보유자는 5배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여가 영역에 특화된 ‘NOL 카드’는 여행·콘텐츠·교통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 제휴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해외 여행 시의 편의성도 강화되고 있다. ‘트래블 데스크’ 서비스는 호텔·골프 예약은 물론, 조식과 크레딧 등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대만 등 인기 여행지에서는 지역 맞춤형 제휴 혜택이 제공되며, 최근 도입한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는 QR 결제가 활발한 대만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애플페이를 통해 해외 교통, 쇼핑 등에서 빠르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면서 아이폰 이용자 중심으로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행 전 과정에서 실질적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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