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문종천 기자
광주시청 전경/문종천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가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8일부터 출퇴근 혼잡 노선에 임차버스을 긴급 투입한다.

광주시는 18일부터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전세버스 42대를 투입해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배차 간격이 길고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무료 비상 수송 차량을 운영한다.

긴급 투입되는 노선은 ▲순환01 ▲수완03 ▲매월06 ▲진월17 ▲송정19 ▲매월26 ▲일곡28 ▲첨단30 ▲송암31 ▲봉선37 ▲일곡38 ▲문흥39 ▲금호46 ▲송암47 등 총 14개 노선이다.

전세버스 투입으로 해당 노선의 출근 시간 배차 간격이 절반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파업이 더 길어질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대 100대 이상의 대체 차량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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