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는 1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혁신 멘토링'을 열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AI당지기' 등 광주시의 주요 혁신 행정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광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정부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전국 우수 기관으로서의 혁신 경험을 타 지자체에 공유하고 현장 실무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실무진과 경남 창원시, 전북 정읍·군산시, 전남 광양시, 장흥·구례·강진군 등 7개 멘티 지자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국제도시혁신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 최초로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비를 지원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 'AI 당지기' 등 대표 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 시행착오 및 해결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의 'AI 당지기'는 당직제 폐지와 맞물려 행정 효율성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멘티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시민이 정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정책평가박람회'와 같은 시민 참여형 정책 평가 시스템도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행사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혁신 우수 사례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현장의 애로 사항 등에 대해 실무자 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정책이 전국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만의 창의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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