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숙 의원 발의, 임시회서 원안 가결...출발부터 약 수령・귀가까지 전 과정 동행 지원
강진군의회 유경숙 의원이 발의한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조례'가 23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돼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조례는 현장에서 들은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병원 진료를 미루거나 응급 상황에 취약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병원 동행 매니저'가 어르신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고, 출발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범위는 이동 보조와 처방 약 수령 등이다.
유경숙 의원은 "아파도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건강과 마음을 함께 챙기는 따뜻한 복지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의료 접근성 문제로 진료를 미루던 어르신들이 병원을 더 자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 대응과 귀가 확인 등으로 안전까지 챙길 수 있는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진짜 의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곁에서 함께 뛰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관련기사
- 전남교육청 학생수당 1039억 '선심성 퍼주기'...국감서 뭇매
- "곧 상장, 400% 수익" 210억 챙긴 투자 사기단 '일망타진'...총책 등 51명 검거, 10명 구속
- '빛과 철로 물들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개막
- 전남도, '긴급복지 지원' 국비 17억 추가 확보
- 영광군, '바이어 초청 보리올 품평 상담회' 성료... 지역 농특산물 판로 '청신호'
- 전남도, 2기 지방시대위 출범...지역균형발전 거버넌스 가속
- 전남도, 도민의 날 개최...'대한민국 에너지・AI 수도 대도약' 선언
- 나주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12만 시민 서명운동' 돌입
-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순천만 도래...순천시, '흑두루미 탐조여행' 운영
- '한국춘란의 본향' 화순, 제7회 난 명품 박람회 성료
- 박원종 도의원 "개인정보 유출, 국가적 재난 준해 대응해야...제도 개선 필요"
문미선 기자
1837verita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