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에스테크 ‘여행·관광(Travel & Tourism)’ 분야서 AI기반 차량-보행로 연결 설계 시스템으로 최고 혁신상 영예
광주지역 혁신기업 7개사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6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5곳에서 2개 기업이 증가한 수치로,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엘비에스테크는 ‘여행·관광(Travel & Tourism)’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보행로 연결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여 이동 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를 위한 안전한 도시 이동 환경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엘비에스테크는 이로써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고스트패스㈜는 혁신적인 인증 결제 솔루션인 ‘고스트패스 시티플로(GhostPass Cityflow)’로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솔루션은 개인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신원 확인과 결제를 통합하는 핀테크 기술이다.
올해 처음 혁신상을 수상한 5개 기업도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이노디테크㈜의 치과 투명교정치료를 위한 AI 기반 분석, 진단 및 치료계획 지원 솔루션, 인공지능 분야에서 ㈜인디제이의 자율주행차 내 탑승자 안전 관리 기술인 ‘Noonchee-VX’, 인간안보 분야에서 올더타임의 여성 안전을 위한 AI 기반 안전 플랫폼 ‘더가이드’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마인스페이스㈜의 인공지능 기반 3D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와 ㈜딥센트의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후각 솔루션이 혁신상을 수항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지역기업들이 CES 혁신상을 다수 수상함으로써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6)에 참가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혁신상 신청 지원과 자문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 비즈매칭, 해외진출 역량 강화교육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CES 2026에서 광주공동관과 K-Startup통합관(창업진흥원) 2곳의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