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역세권 '대우 파크푸르지오', 1,231만원으로 가장 높아
동시성 분양이나 18일(화) 특공서 청약성적 우열 나온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동시 분양 3개 단지에서 비역세권의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역세권인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3신도시 분양가 심의에서 A15블록의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가중 평균치)가 1,231만원으로 동시분양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A29블록에 '중흥S클래스'(1,212만원), A28블록에 '대방노블랜드'(1,191만원) 등의 순이다. 대방노블랜드와 푸르지오의 가격차는 40만원이다.
파주운정 분양의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분양가는 대우건설의 '파크 푸르지오'가 평균 1,274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이어 중흥건설의 '중흥 S클래스'(1,240만원),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1,553만원) 등이다. 대우의 '파크 푸르지오'가 '대방 노블랜드'에 비해 무려 121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1,200만원 내외로 3개 단지가 엇비슷하다. '대방노블랜드'가 1,207만원으로 중흥(1,201만원)과 대우(1,191만원)으로 다소 앞서고 있으나, 이는 대방이 1층에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 전체 평균치가 다소 높아진 데 따른다.
단지별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대우가 3억7,400~4억1,200만원, 중흥 'S클래스'와 대방 '노블랜드'가 각각 3억6,200~4억900만원, 3억7,000~4억3,400만원 등이다.
운정신도시 3파전에서 내실있는 분양단지는 A29블록의 '중흥 S클래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단지의 전용 84㎡형의 토지비는 1억3,000만원 후반대로 1억6,000만원 후반대의 대방이나 대우에 비해 3,000만원 내외가 낮았다.
'중흥 S클래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을 앞세워 아파트 건축과 조경녹지에 투자를 단행, 건축비가 경쟁 상대에 비해 2,000만원 높았다.
3개 단지에서 유일한 중대형 단지인 '대방노블랜드'는 전용 107~109㎡형의 평균 분양가가 1,202만원으로 적정한 수준이었다.
파주 운정동 L 부동산중개사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3파전을 벌이면서 청약열기가 고조 중이나 역세권에서 비교적 먼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면서"청약성적은 GTX역세권과 교육환경, 브랜드, 특화 평면 등에 의해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들 단지는 18일 특별공급에서 시장의 선택을 받는 데 이어 19일과 20일 1~2순위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당첨자는 대방노블랜드와 중흥S클래스가 26일, '파크 푸르지오'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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