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20대에서 50.9%로 이(14.9%)에 3배 이상 압도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내 내홍을 봉합하며 새해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다시 한 자리수로 내려갔다.@스트레이트뉴스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내 내홍을 봉합하며 새해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다시 한 자리수로 내려갔다.@스트레이트뉴스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내 내홍을 봉합하며 새해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월 22~24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다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42.6%, 이 후보 36.7%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5.9%p((신뢰도 ±3.1%p)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9.8%로 2주 전보다 3.1%p 하락,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2.5%, 가칭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8%였다. 그 외 인물은 1.9%, '없음·모름'은 5.7%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3.7%p 오르며 40%대에 진입한 반면 이 후보는 1.0%p 소폭 오르는 데 그쳐, 양강 후보 차이는 직전 조사보다 3.2%p에서 5.9%p로 2.7%p 더 벌어졌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 20~30대 등 기존 지지층의 회귀가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 20~30대 등 기존 지지층의 회귀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에서 벌려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 20~30대 등 기존 지지층의 회귀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에서 벌려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대구·경북(67.4% 대 20.1%)에서 크게 앞섰고, 대전·세종·충청(48.4% 대 31.4%), 강원·제주(40.2% 대 27.8%), 부산·울산·경남(44.6% 대 34.0%)에서 두 자릿수 앞섰다. 서울(42.1% 대 38.5%)과 경기·인천(40.0% 대 38.7%)은 근소한 차로 이겼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50.9% 대 14.9%)에서 이 후보를 3배 이상 압도했다. 또 30대(47.6% 대 34.2%), 60대 이상(50.2% 대 32.7%)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 후보는 전통적 강세지역인 광주·전라(57.1% 대 19.0%)에서만 윤 후보를 앞섰을 뿐이다. 또 우호 연령층인 40대(53.0% 대 27.7%)와 50대(48.5% 대 34.2%)에서 윤 후보를 이겼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1월 22일(토)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6명(총 통화시도 19,642명,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