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 .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 .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하 타이탄)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라인(LINE)프로젝트의 하나로 스마트 물류센터와 포장구역을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탄은 최근 롯데정보통신과 3359만달러(약 440억원) 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과는 포장구역 개발을 위해 620만달러(약 8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별도 인도네시아 법인인 라인프로젝트와 두 시설 건설을 위한 4321억루피아(약 380억원) 규모 계약도 맺었다. 

라인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 형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에틸렌 100만t 규모의 크래커를 건설하고, 기존 인도네시아 폴리에틸렌(PE) 공장과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라인프로젝트를 위해 롯데케미칼타이탄과 각각 7022억원, 7309억원을 출자해 인도네시아 법인에 1조433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올해 1월에는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업무협약 및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라인(LINE)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은 라인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20억6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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