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해제 첫 단지, 지상 48층 1,243세대 역세권 대단지

3.3㎡당 1,641만원에 전용 84㎡형 아파트 5.69억원

분양가, 21년 3월 조기 완판한 1차와 비교 '합리적' 수준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남대병원역 초역세권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2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완판 1차때 수준으로 합리적이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남대병원역 초역세권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2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완판 1차때 수준으로 합리적이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현대건설이 청약 규제에서 벗어난 대구시 남구에 지하철1호선 영남병원역 초역세권에서 지상 48층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의 분양가 인상을 최소화, 본격 분양에 나선다.

15일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서 모두 1,24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18일부터 청약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74㎡의 아파트 977가구와 전용면적 84㎡의 주거형 오피스텔 266실로서 아파트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29~20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21~26일 신청을 받는다.

현대건설이 청약 규제에서 벗어난 대구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서 모두 1,24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사진 건설현장)의 분양에 나선다. (사진 :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청약 규제에서 벗어난 대구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서 모두 1,24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사진 건설현장)의 분양에 나선다. (사진 : 이준혁 기자)

아파트는 3.3㎡의 평균 분양가가 1,641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평균 5억5,900만원이다. 2021년 3월 조기 완판한 1차의 같은 형이 5억5,000만원 내외임을 감안할 때 책정 분양가에 대한 저항감이 높지 않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차'는 특별공급에서 93%의 소진율에 이어 일반공급 1순위에서 전용 84㎡A형이 12 대 1을 기록한 데 힘입어 평균 8.18 대 1로 순위 내 마감한 바 있다.

이 단지는 국토부가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지역 전체를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푼 지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청약 규제의 종전과 달리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 누구나 일반공급에 청약할 수 있는 데다 1주택자도 재당첨 제한 없이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당첨자는 추첨으로 60%(전용 84㎡)~100%(119㎡ 이상)을 선정, 청약가점이 낮은 다주택자도 '복불복' 당첨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청약 규제에서 벗어난 대구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서 모두 1,24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사진 모델하우스)의 분양에 나선다. (사진 :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청약 규제에서 벗어난 대구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서 모두 1,24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사진 모델하우스)의 분양에 나선다. (사진 :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은 이 단지의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을 1,000만원으로 하고 분양가의 30%인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오피스텔도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에어컨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했다.

이 단지는 최고 48층에 대구 앞산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초역세권으로 남도초, 대명중, 대구고 등 초·중·고교를 비롯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대구교육대학교 등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1차를 포함해 모두 2,332가구(실) 규모로 대구 남구의의 대표 브랜드 대단지로 자리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이 단지가 지역 신규 입주 아파트의 실거래가의 수준에 맞춰 분양가 인상을 최소화한 데 주목, 비규제 효과와 맞물려 기존 분양단지와는 달리 청약성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명동 D 공인중개사는 "지역에 청약심리가 워낙 위축된 까닭에 비규제 효과가 도드라지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유명 브랜드 대단지인 힐스테이트의 분양가가 남구 대명동에 올해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전용 84㎡형의 실거래가가 비슷, 지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