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운영수석에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원내정책수석에 허영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임명됐다. 신설된 소통수석에는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을)이 뽑혔다. 

비서실장엔 이기헌 의원, 지원실장(신설)에는 윤종군 의원, 대변인에는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이 합류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 원내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 

문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입문을 적극 지원한 당내 '친명' 조직인 '7인회' 맴버다. 21대 국회 당시 4기 원내부대표와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당시 이 대표를 뒷받침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대화를 복원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허 수석은 당 원내부대표와 당대변인, 민생경제회복단, 정개특위위원을 역임했다.  22대 국회서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아 예산안 처리와 1차 추경 편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 회복 뿐 아니라 시급한 추경 편성과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박 수석은 당 원내부대표,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공보단 부단장 등 경력을 갖고 있다. "재선 의원으로 당내 중진과 초선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내 원만한 소통을 이끌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원내부대표단 명단에는 민생부대표(신설)에 김남근 의원이 임명됐고, 이어 김기표(경기 부천)·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김영환(경기 고양정)·김준혁(경기 수원정)·권향엽(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문대림(제주갑)·박용갑(대전 중구)·박홍배(비례)·오세희(비례)·이건태(경기 부천)·이성윤(전북 전주을)·이훈기(인천 남동을)·전진숙(광주 북구을)·조인철(광주 서구갑)·채현일(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