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장 임웅순, 3차장 오현주,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
민정·경청통합 수석도 금명간 빌표 전망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를,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뽑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김현종 1차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냈다.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계엄에 동원됐던 군 조직의 전반적 개혁 등 이 대통령의 방침을 충실히 이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웅순 2차장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내에서 '워싱턴 스쿨'로 분류되는 미국통이다.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 캐나다 대사로 임명됐다.
오현주 3차장은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과 유엔인권이사회 의장 특별보좌관,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 대사 등을 지냈으며, 2023년 1월 첫 여성 주교황청 한국 대사로 부임했다.
이 대통령 집권 이후 대통령실은 3실장, 7수석, 1보조관 체제로 재편됐다.
현재 인선된 3실장은 비서(강훈식), 정책(김용범), 안보(위성락)이며, 7수석은 재정기획보좌관(류덕현) 포함, 정무(우상호), 홍보소통(이규연), 경제성장(히준경), 사회(문진영), AI미래기획(하정우), 민정(공석), 경청통합(공석)이다.
최근 오광수 수석 사임으로 자리가 빈 민정수석과 경청통합수석은 아직 발표 전이다.
이재명 정부 인선은 싱용, 탕평, 국민통합 등 3가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계파 및 진영에 국한하지 않고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한다는 '실용주의'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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