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분야 6위...군사학, 경영학, 정치학 등 재해석
이 대통령 추천사 "민주주의 시대 이끌 리더십"

민주주의 손자병법, 김병주·안태훈·최보윤 저, 메디치미디어. 김병주 의원실 제공. 

육군 4성 장군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저서 <민주주의 손자병법(김병주·안태훈·최보윤 공저, 메디치미디어)>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손자병법'은 지난 16~22일 일주일간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6위를 기록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손자병법'은 2,500년 전 집필된 고전 병법서로, 오늘날에도 군사학뿐 아니라 경영학, 정치학, 외교학, 처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되어 활용되고 있다.

김 의원은 "평생 '손자병법'의 가르침을 새기며 39년간 군에 복무했다"며 "'12.3 계엄' 국면과 이후의 과정에서 '손자병법'의 한 구절 한 구절을 통해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짜며 위기를 돌파해 민주주의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사에서 "뛰어난 장수의 다섯 가지 조건, 지(智), 신(信), 인(仁), 용(勇), 엄(嚴)을 다시금 되새기며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중요한 가치를 깨달았다"고 적었다.

또한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한다'는 한강 작가의 믿음처럼, 손자병법의 지혜는 12.3 내란 국면에서 분명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줬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의원실은 "계엄과 내란 사태를 다룬 책들이 쏟아지며 '지금 이곳의 역사'를 정리하고 분석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민주주의 손자병법'이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께 책을 저술한 안태훈은 김병주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한국경제TV와 JTBC 등에서 앵커 겸 기자로 활동했다.

마찬가지로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최보윤은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SBS CNBC 〈김병주 대장의 지금 다시 손자병법〉을 통해 김 의원과 처음 만났으며, 이후 1년간 연설 비서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한편 같은 기간 교보문고 정치사회 베스트셀러 1위는 <국민 지키는 나라(윤석열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 외, 푸른숲)>, 2위는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최강욱 외, 한겨레출판사)>가 차지했다. 이 대통령의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아시아)>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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