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싣고 광주에서 파주까지 달리는 특별한 열차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오는 9월 19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되는 이번 열차는 효천역을 출발해 파주 DMZ로 향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열차 이동 중에는 '달리는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통일 강연, 연극, 공연 등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DMZ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인원은 총 30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신청은 25일부터 광주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담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여정”으로 “광주평화열차가 남북평화기반 구축의 신호탄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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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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