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발생한 연쇄 차량 방화 사건의 용의자를 실시간 관제로 추적하여 검거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관제센터는 8월 20일 밤 10시 50분께 백운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CCTV로 포착, 방화로 의심해 경찰에 용의자 40대 남성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첫 번째 사건 발생 약 1시간 50분 후인 8월 21일 밤 0시 40분께 양림파출소 인근에서 또 다른 차량에 불을 질렀다.
관제센터는 즉시 112에 신고하는 동시에 현장 주변 CCTV를 총동원해 도주하는 A씨를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추적 끝에 이날 새벽 1시 14분 충장로의 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검거할 수 있었다.
김광수 사회재난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관제하며 이번 방화 용의자 검거에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CCTV통합관제센터는 4,090개소의 11,800여 대 CCTV를 365일 24시간 관제하며 범죄 예방 외에도 실종 치매 노인 찾기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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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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