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서울 도심인 종로구와 접하는 동대문구 서부인 용두동에 지어질 재개발 아파트 단지인 '래미안 엘리니티'가 최근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 체제에서 어느 청도 청약성적을 내게 될지 여러모로 관심이 모인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753-9번지의 일대인 용두6구역에 건설할 아파트인 아파트 '래미안 엘리니티'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22일 특별공급, 23일 해당 1순위, 24일 기타 1순위, 25일 2순위 등의 청약 일정을 통해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6개 동,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 규모이며,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공급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삼성물산은 견본주택(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온라인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를 VR카메라로 촬영하고, 공사현장도 드론으로 촬영해 견본주택 유니트·현장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단지 분양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나운서(김나윤·최슬기)가 설명하는 고화질 단지 소개 영상도 준비됐다.

<스트레이트뉴스>는 '래미안 엘리니티'  청약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문정동 '래미안갤러리'를 찾았다. 

 ◇임대분양 주택형을 제외해도 총 15개나 되는 주택형 수

'래미안 엘리니티'는 1048가구 규모로 초대형 단지는 아니지만 주택형 수가 많다. 임대분양 가구(179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475가구)와 조합원분양 가구(394가구)만 집계해도, 주택형의 갯수는 총 15개에 달한다.

다만 이 중 일부 주택형은 기본 주택형에 일부 변화를 주었다. 대부분이 좌우 대칭인 주택형도 있고, '래미안 엘리니티'의 특화 주택형인 특화층이 있는 주택형도 있기 때문이다. 84㎡A 주택형과 84㎡B 주택형은 실질적으로 현관과 욕실의 위치만 다르며, 84㎡C 주택형과 84㎡D 주택형은 거의 좌우 대칭이며 실질적으로 현관이 향하는 방향만 다르다. 특화층 있는 주택형(89㎡, 109㎡, 121㎡)은 특정 주택형(59㎡A, 74㎡A, 84㎡A)을 기본으로 하부에 특화층이 마련된 형태다.

'래미안 엘리니티' 견본주택 내에는 59㎡A, 74㎡B, 84㎡C 등 세 주택형 유니트가 설치됐다. 유상옵션(기본형 강마루)이 설치된 세 유니트 바닥 색은 모두 다르나, 바닥 유상옵션 세 가지는 모든 주택형에서 선택 가능하다.

◇작긴 하나 있을 것 다 있는 59㎡A 주택형

'래미안 엘리니티' 여러 동에 있는(101동 2호라인, 102동 2-5호라인, 109동 3-4호라인, 111동 1-2호라인, 107·108·110동 전체) 59㎡A 주택형은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등이 있는 구조다. 아이 두 명과 부부가 있는 가족도 살만하다.

그리고 59㎡A 주택형 모습을 파악하면 51㎡A 주택형과 89㎡ 주택형의 모습도 짐작된다.

51㎡A 주택형은 59㎡A 주택형의 구조와 유사하나 (당연히) 면적이 좁고 안방 욕실이 없으며 이에 따른 구조상 차가 있다. 89㎡ 주택형은 전술한대로 59㎡A 주택형을 기본형으로 하부에 특화층이 추가로 존재하는 차이만 있다.

(②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