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열리는 벡스코 야외광장.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지스타 2023’ 열리는 벡스코 야외광장.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이하 지스타)이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는 신작 게임을 체험하는 국제게임전시회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5년째 지스타와 함께 하고 있다.

행사는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G-CON,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Expand Your Horizon'(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지스타에서는 3,328개의 부스(B2C관 2,432부스, B2B관 896부스), 1,037개 사의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포함해 8년 만에 참가해 7개 신작을 출품하는 ‘엔씨소프트’, 3개 신작을 선보이는 ‘넷마블’, 플래티넘 스폰서로 3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구글플레이’,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게임회사들이 대거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까지 가미된 피씨(PC)·모바일·콘솔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스타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잇, 서브컬처 페스티벌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역대 최고의 연사 출연진(라인업)을 자랑하는 G-CON(콘퍼런스) 행사도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최근 주요 장르로 떠오른 서브컬처 게임을 주제로 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처음 선보였으며, 넥슨과 EA스포츠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FC온라인페스티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개막 전날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이 열려 쟁쟁한 게임작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또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열리는 올해 G-CON(콘퍼런스)에는 스마일게이트 CCO ‘금강선’,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대표, 일본 ‘드래곤볼’, ‘원피스’ 등으로 유명한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명 인사를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강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최대 전시 규모로 개최되는 역대급 게임쇼 ‘지스타 2023’인 만큼, 행사에 활력과 안전 관리를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주최·주관사 모두가 총력을 기울였다”라며,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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