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2025년 청년 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 기업 8곳에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의 기술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하여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4개 기업에서 8개 기업으로 두 배 늘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43개 기업이 신청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하이브리드 광학 렌즈 모듈, 아동 발달 데이터 관리·자동 코드 보안·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솔루션, 챗봇 변호사·유휴 공간 주차장·핫플레이스 여행 플랫폼, 스마트 가로등 등을 개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선정 기업에 제품 고도화, 기술 시험 인증,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 개발 외에도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공개 투자 설명회(IR) 행사, 판로 개척, 해외 마케팅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광주 청년창업기업들이 기술 기반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창업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