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과 IT, 복지정책, 화합 정신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표준으로 키워나가겠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의 민주주의, 복지, 화합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가르쳐 준 저항과 연대의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 정신을 기렸다.
이어 “작년 12·3 불법계엄으로 대한민국이 또 한 번의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겪을 뻔했지만, 지혜로운 시민과 책임 있는 국회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유산을 광주시의 정책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먼저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이어받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정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에 기초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정보통신기술(IT) 강국 정책을 현재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지역 화합과 정적에 대한 용서의 정신를 이어 받아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김대중 대통령 약력 보고, 추도사, 추모의 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식 이후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 입문기(1967~1979)를 다룬 창작 연극 '지도자 김대중'이 무대에 올랐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2시 빛고을 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소극장에서 '김대중·이희호 옥중서신' 낭독회 및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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