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금)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파퀴아오와 유대경 그리고 12명의 파이터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1995년 프로 데뷔 이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8체급 석권을 기록한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가 한국의 무술가 유대경(DK YOO)과 오는 11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라운드당 2분씩 총 6라운드를 진행되며, 파키아오는 대전료 전액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DK YOO의 많은 노력과 운동에 대한 진심을 무시할 수 없다.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녹아웃' 상황이 생긴다면 승패가 결정되겠지만, 좋은 취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대경은 “이런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다. 이 경기에 제가 갖고 있는 움직임에 파워, 스피드를 복싱에 녹여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 그리고 갤럭시크래프트가 공동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맡은 파퀴아오의 아바(AVA)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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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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