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스코그룹이 올해도 성장 흐름세를 이어가기 위해 분주하다. 다만 최정우 회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데 따라 차기 총수의 지도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포스코그룹은 차기 총수 선임에 앞서 후보 리스트 작업에 한창이다. 내부 인사 심사와 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이달 안으로 5명 내외의 후보 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임기 마지막을 앞두고 포스코의 미래를 향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
2020년 초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금리의 하락과 상승이 이어지며 4년간 롤러코스터를 겪은 금융시장은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금리 하락을 기다리는 차주들의 마음과 달리 고물가와 싸우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은 더디다. 금융권에선 상생금융을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삼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으며 디지털 전환, 해외진출, 신사업 등을 통해 치열한 일전(一戰)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그 현장을 따라가본다.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선제적이고
롯데그룹은 최근 몇년간 유통에서 화학으로 그룹의 핵심사업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유통과 화학 모두 고전하면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그룹 안팎에서는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바이오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새 성장동력을 찾아나설 전망이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롯데그룹이 한 단게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 사업 핵심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본래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은 유통과 화학이었다. 2
LG그룹이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등의 사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가운데 올해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을 펼치며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이다.4대그룹 중 가장 먼저 신년사를 전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거듭 강조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점진적 세대교체를 진행했으며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말 상속세 부담을 완전히 털어내고 조직 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해외 각국의 자국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 '퍼스트무버' 전략 추진을 가속화 한다. 지난해 높은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지속 성장해나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현대차그룹은 최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올해 목표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으로 삼았다. 올 한해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겠다는 의미다.정
SK그룹이 새해를 맞아 최태원 회장의 '서든데스'(Sudden Death, 급사) 경고 속 돌파구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석유화학 등 업종 한파로 주요 계열사인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부진을 겪은 가운데 올해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모습이다.최 회장은 올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인공지능)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
재계 1위 삼성전자가 새해 맞이에 분주하다. 올해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각 계열사별로 ‘초격차 기술’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새해 시무식에서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이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며 올해 화두를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2020년 초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금리의 하락과 상승이 이어지며 4년간 롤러코스터를 겪은 금융시장은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금리 하락을 기다리는 차주들의 마음과 달리 고물가와 싸우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은 더디다. 금융권에선 상생금융을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삼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으며 디지털 전환, 해외진출, 신사업 등을 통해 치열한 일전(一戰)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그 현장을 따라가본다. “금리인하 시기의 불확실성과 물가상승압력 지속, 지정학적 이슈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2020년 초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금리의 하락과 상승이 이어지며 4년간 롤러코스터를 겪은 금융시장은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금리 하락을 기다리는 차주들의 마음과 달리 고물가와 싸우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은 더디다. 금융권에선 상생금융을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삼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으며 디지털 전환, 해외진출, 신사업 등을 통해 치열한 일전(一戰)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그 현장을 따라가본다.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는 범금융권 CEO 500여 명이 모였다. 해마다
정부가 도입해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를 국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도움이 된다는 답변(45.2%)보다 도움이 안된다는 답변(51.7%)이 좀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임 연령대인 40대 이하의 부정적 인식이 강해 정책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30~1월1일 전국 성인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특례대출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물었더니 도움이 안된다는
우리 국민들은 새해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 현안으로 ‘물가안정'을 꼽았다. 이어 경제성장, 빈부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금리인하, 부동산 순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빈부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부동산 등 세가지 현안에 대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30일~1월 1일 전국 성인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새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현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물가안정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한 집단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유권자들의 의견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한 위원장의 민주당 비판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동의’ 47.0%, ‘비동의’ 50.3%, ‘잘 모름’ 2.6%로 집계됐다.‘동의’ 의견은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보수층에서 높았다. ‘비동의’는 수도권과 호남,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는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양당의 지지도는 지난해 8월 1일 조사(민주 40.9%, 국힘 39.1%) 이후 가장 근소한 격차로 좁혀졌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9%포인트(p) 내린 42.3%, 국민의힘은 3.1%p 오른 39.8%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3.8%, 없음·잘모름은 12.3%로 집계됐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8.5%p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해 6월 20일 이후 6개월여 만에 40%대에 진입했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0%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2.1%p 내린 ‘긍정’ 40.9%, ‘부정’ 57.6%로 집계됐다.이번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40%대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았다.권역별 긍정평가는
국회사무처(국회사무총장 백재현)는 지난주 접수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후보 인사청문요청안’ 등 92건의 의안 중 지난 28일 ‘백재현 국회사무총장 임명동의안’ 등 15건이 통과 됐다고 2일 밝혔다.먼저, 강성희 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지역공공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역사회 및 지역금융기관의 동반 부실화를 막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 및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공공은행’ 설립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소멸’로까지 불리고 있는 지역 불균등 발전의 문제 및 금융소외 문제, 그리고 시중금융기관의 지
'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앞두고 내년에 활약할 재계 용띠 총수들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내년에 경제불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어떤 용띠 인물이 활약할 지 주목된다.2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매출 순위 국내 상장사 1000곳의 최고경영자(CEO)들 중 용띠 경영자는 149명으로 조사됐다.이 중에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SK그룹 최창원 부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풀무원 남승우 이사회 의장, 삼
국회는 지난주 접수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 등 3건의 일반의안과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 확충 특별법안’ 등 122건의 의안 중 지난 20일 ‘저출산 고령화사회 기본법 개정안’ 등 48건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먼저, 김회재 의원 등 11인 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 확충 특별법안’은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를 적기에 확충하기 위한 절차적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전기의 안정적 공급 및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하여 재생에
올 한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금융상품은 뭘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금융회사들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그들이 찾을 만한 상품을 기획해 내놓고, 소비자들은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상품에 가입한다. 일년 동안 인기를 끌었던 상품을 살펴보면 올해 시장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한 해를 마치며 각 업권별 2023 히트상품을 조명해 본다.올해 신 회계제도인 IFRS17을 도입한 보험업계는 미래이익 측정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에 주력하고 이에 맞는 상품도 쏟아냈다. 또 전통적으로 손보업
우리나라 국민 넷 중 셋은 내년도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같거나 더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애주기상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더 많은 흑자 세대(27세~61세)가 금리 인하에 절실한 반면, 그 반대인 적자 세대(27세 미만 및 61세 초과)의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낮았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16~18일 전국 성인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내년 금리에 대한 희망 수준을 물은 결과 인상 20.5%, 동결 31.6%, 인하 42.7%로 응답했다. 모두가 다 인하를 희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전 총리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현재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15% 정도가 신당 쪽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16~18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이낙연 신당에 대한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15.0%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83.8%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유권자 10명중 6명 이상은 '지지하지 않는다'(63.9%)고 답했으며 '지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