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기반 외연 확대 및 신흥국 시장 활로 개척
투자은행(IB) 업무 진화 계속...초개인화 서비스 강화
올 들어 호주,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와 유럽 등 주요 경제권 중앙은행들이 하나 둘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지만, 그 전제조건인 인플레이션(물가) 안정화는 아직이다.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들은 금리 인하를 3분기 이후로 늦춰잡는 실정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중고는 금융시장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각 금융업계 실적은 보험업계를 제외하곤 모두 신통치 않다. 그나마 보험업계도 지난해 신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급 신장한 실적에 대해 신뢰도가 낮은 상황이다.
홍콩ELS 이슈로 몸살을 앓는 은행, 해외 부동산 투자로 휘청이는 증권, 부동산PF 부실의 뇌관이 터질까 전전긍긍하는 저축은행 등 어느 곳 하나 기댈 곳이 없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차주들의 상환 능력 저하에 따른 건전성 이슈가 부각되는 실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각 금융권의 상황을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업권별로 조망해본다. <편집자 주>
◆미래에셋증권, 국내 최초 인도 진출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해외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며 해외 진출 최 선봉에 서있다. 국내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M&A), 선 운용사 후 증권사 진출 전략을 기본으로 꾸준히 수익 다각화를 추진했던 미래에셋증권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정호 홍콩법인 CEO를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하고 미래에셋 그룹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유의미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현지 증권사 쉐어칸 증권(Sharekhan Limited)을 인수해 글로벌 사업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 것이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5년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했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 증권은 총 임직원수 3500여명, 총 계좌 약 300만 계좌,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로 인도 전역 400개 지역, 130여개 지점 및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 투자 네트워크)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과 함께 그룹차원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4년 안에 인도 TOP 5 증권사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여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은 다시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 2705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와 관련한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문화를 확산시키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부터 생성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통계 기법을 활용해 투자 정보 수집 단계, 상품 제안 단계, 사후 투자 관리 등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강력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있는 만큼 개개인이 다양한 상황 하에서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 노릇을 잘하는 게 AI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리테일 사업 기반 실적 향상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3687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충당금 손실이 감소하고 자산관리 및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과 발행어음 등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았던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 적소에 조달해 공급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맞는 양질의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개인고객의 금융상품 잔고는 작년 말 53조4000억원에서 올해 3월말 59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사업 관련 지표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정량화해 분석하며 리스크관리도 강화했다. 이를 통한 주식자본시장(ECM)·부채자본시장(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 신규 딜(Deal) 증가 역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각 부문별로 성장전략을 찾아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회사의 성장성도 높였다.
회사는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및 영업지원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사관리 전 부문이 영업지원 조직이 되고,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판단하고 서로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미루거나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핵심 성장 전략으로 모든 사업의 글로벌화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평균이 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런칭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모 형태로 세 차례에 걸쳐 대출담보부증권(CLO)을 국내에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앵커리지캐피탈과도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CLO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
또한 미국의 종합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함께 조인트 벤처 ‘SF 크레딧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중견 ·중소기업 직접 대출 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비은행 금융사에서 투자금을 모아 리파이낸싱이나 인수·합병(M&A), 회사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에 대출 형식으로 조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AI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 추천 서비스 'MY AI'를 출시했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 및 투자성향·투자계획·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약 1억300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해 준다.
◆NH투자증권, IB 강호 타이틀 사수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8% 늘어난 22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2.28% 늘어난 81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IB란 인수주선, M&A 자문, 채무보증 등을 통한 수익을 말한다.
NH투자증권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 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거래대금 증가 등 시장 상황 호조 속에서 전분기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객의 불편함(Pain point)과 투자 니즈를 해소하는 완성형 플랫폼이 되어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시장 및 신사업 발굴로 안정성에 성장성을 더 할 수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IB부문은 DCM, 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
이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리스크 관리와 기 확보한 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수익도 1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나,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231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NH투자증권은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프리미엄 자산관리 확대
삼성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253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삼성증권에서 1억원 투자 자산을 맡긴 고객 수는 2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만2000명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자산규모도 295조3000억원에서 313조9000억원으로 6.30%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중심의 시장거래 대금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통부유층, 신흥부유층, 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 갖췄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지난 1월 정식 오픈했다.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도입하면서 초부유층 시장을 주도했다. 2022년에는 뉴리치 전담 센터인 ‘더 SNI 센터’를 오픈했고, 올해 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전통부유층·신흥부유층·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공제회급의 자산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의 핵심 서비스는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 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기존의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들이 있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의 차별화 된 또 하나의 서비스는 가문 별 전담 위원회 구성이다. 프라이빗 딜, 리서치, IB,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의 관심분야에 대해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 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솔루션 뿐만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의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슈퍼리치 자산관리 이외에도 비대면 투자 상담 서비스인 ’S.라운지’ 서비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프리미엄 자산관리 시장도 공략 중이다.
S.라운지는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등 3개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자동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투자정보라운지 내 리서치톡의 경우 종목명, 국가명, 애널리스트명, 이슈 테마 등 이용자가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택하면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관련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코멘트가 팝업 메시지로 나타난다. 또한 실시간 웹세미나 및 디지털 PB 바로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프리미엄 자산관리 영역을 공고히 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4가지 핵심가치와 8가지 중장기전략을 수립해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고로 인정받는 금융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시장선도 ▲도전추구 ▲고객중심 ▲신뢰구축 등 4가지 핵심가치와 8가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각 부문별로 중장기전략을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ECM 정상 탈환 기대
KB증권은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주관 등 성공적인 기업상장(IPO) 주관실적을 바탕으로 ECM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롯데케미칼 공동주관 및 KEC 대표주관 등을 수행했으며, 하반기에도 한화오션,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등을 대표 주관하는 등 유상증자 부문의 경쟁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IPO 부문의 경우, 지난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디지털보안기업 ‘한싹으로 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 ‘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 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 ‘LS머트리얼즈’ 등 다양한 산업군 대상으로 IPO를 성공하며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은 원전 정비 전문업체 우진엔텍의 1월 IPO를 시작으로 특수 목적용기계제조업 ‘제일엠에스’와 전자기 측정 및 분석기구 제조사 ‘민테크’에 이어 5월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의 단독 대표주관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IPO 빅딜로 주목받는 케이뱅크의 연내 상장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 상황이다. 이 밖에 ‘진합’, ‘탑런토탈솔루션’ 등이 현재 상장예비심사 신청 중에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미드캡 규모의 소부장 강소기업, 2차전지, 반도체 업체 및 IT서비스 등 다양환 산업의 기업에 대해 상장 예비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해 ECM부문 1위를 재탈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 국내 최대 인수금융 딜인 SK쉴더스 인수금융을 대표 주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금융 대상 회사 및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금융조건 선제적으로 제안해 딜 대표 주선권 확보했다”며 “이후 시장 유동성 경색에도 불구하고 신디케이션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신디케이션이란 개별 금융사가 사채발행이나 국제차관 등을 추진하기 위해 주간사 은행의 주재 아래 단체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인수금융 부문에서 해외시장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2023년 해외 인수금융은 4건, 약 8000억원 규모 주선을 시현 했다. 이는 KB증권이 본격적으로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2021년 대비 약 6.6배 성장한 수치다.
KB증권은 “해외 인수금융 비즈니스의 성장과 인수금융본부 재개편을 기반으로 국내 증권사 중 해외 인수금융 부문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더욱 확고히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글로벌 시장 동향, 국내투자자들의 투자 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외 인수금융 주선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대형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대형사 중심으로 자기자본을 확대하며 투자은행(IB) 업무에 대한 비중이 커졌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관리도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며, "특히 자산관리의 지역적 관심이 해외로 이동하는 상황이라 투자은행과 자산관리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잡으려는 노력이 정상권 증권사 사이에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화사회로의 이전 속도가 빨라지며 그에 대비한 연금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채권, 절세, 외환, 금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양화되면서 고액자산가에 대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점차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 밸류업 약발 끝?…'MSCI 코리아' 마이너스 전환
- [창간12주년 기획-밸류업 코리아, 뉴 챌린지] K-배터리, '캐즘 돌파' 질주
- 무색해진 'IT 양대산맥'.. 최수연·정신아 리더십 본격 시험대
- 6월 FOMC, 금리 동결…미국채는 정체
- 공매도 재개 ‘내년 3월 31일’…불법 방지 시스템 구축
- 정치권 ISA 세제 논의…밸류업 뒷받침 기대
- 저축은행 부동산 PF 건전성 악화…M&A 본격화?
-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지역 벤처 정밀 지원 필요”
- [창간12주년 기획-밸류업 코리아, 뉴 챌린지]⑥손해보험
- 미래에셋, 안정·혁신 잡은 ETF 상품 출시
- 금융위 김소영 “금융권, 초고령화 리스크 대비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