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 개막식에 축하 영상으로 참여를 갈음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영상이 행사장 내부에 방영되고 있다. 김 총리는 국회 등원 일정으로 인해 이날 개막식 참석을 못한 대신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사진=이준혁 기자)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 개막식에 축하 영상으로 참여를 갈음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영상이 행사장 내부에 방영되고 있다. 김 총리는 국회 등원 일정으로 인해 이날 개막식 참석을 못한 대신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사진=이준혁 기자)

[고양=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오는 10일까지 총 사흘동안 고양 킨텍스(KINTEX) 1전시관에서 진행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인 '제5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1)가 8일 오전 개막식을 통해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 water), 킨텍스가 주관한 WSCE는 올해가 5회째로 한국은 물론 외국 정부·기업 등도 모여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주목을 받는다.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하영상을 보내며 행사를 빛냈다. 김 총리는 당초 행사 참여를 고려했지만, 국회 등원 일정과 맞물리게 되면서 축하 영상을 발송하는 것으로 개막식의 참석을 갈음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역들께서 한 자리에 모여주셨다"면서 "오늘 개막식에 꼭 참석해서 여러분과 함게 축하하고 싶었는데, 정기국회 개원 일정과 겹쳐서 안타깝지만 영상으로 대신 인사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사는 도시는 이미 거대한 플랫폼이 되었으며, 스마트시티는 이제 우리 눈 앞에 와 있는 현실"이라며 "코로나 대응에서도 스마트시티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최근 연말 첫 입주를 앞둔 부산의 '에코델타시티'에 다녀왔다'면서 "상상 속에서만 그렸던 미래의 기술들이 시민들의 삶을 바꾸게 될 생생한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한 후 "내년에는 세종 스마트시티도 새로운 문명의 도시로 탄생한다.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시티는 정부와 민간, 국민참여단이 모두 참여해서 조성부터 설계, 시공, 운영 방식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선도적인 스마트시티"라고 정부가 주도해 조성한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시티에 대해서 자평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정부는 또한 지난해 7월 스마트시티를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온 국민이 골고루 스마트시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스마트시티를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더욱 활성화시켜서 우리가 가진 스마트시티 기술을 세계와 공유할 것이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통해서, 글로벌 협력 체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WSCE 2021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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