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무위원 주최, 산업·정부·전문가 대상
디지털자산 미래 신산업 육성, 불공정거래 엄정 규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후속 법안, 소비자 보호 병행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강준현 국회의원은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이 주관하는 자리로, 지난 4차례 열린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설명회 취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산업 육성' 기조를 배경으로 한다. "디지털자산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정한 규제를 통한 소비자 보호를 병행하는 균형 잡힌 입법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은 디지털자산 사업자의 명확한 분류와 기능별 규율체계 정립, 투자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기준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후속 법안으로,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조항과 입법 취지, 제정 경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설명회는 디지털자산 사업자의 유형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규율체계 등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의 주요 내용을 산업계와 공유하고, 시장 혼선을 줄이기 위한 사전 검토 과정의 일환"이라며, "정부·국회·산업계가 입법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제도 논의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금융당국 관계자, 디지털자산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설명회 이후 간단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디지털자산 법제화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산업과 제도의 균형 있는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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